목욕탕이 없어 겨울이면 불편함을 겪었던 한 마을에 50여 년 만에 공중목욕탕이 생겼습니다.
시민들의 따뜻한 기부로 지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.
서울 노원구 불암산 자락에 자리 잡은 달동네 '백사마을'입니다.
주민 1,000가구 중 600여 가구가 한겨울 연탄 몇 장에 의지해 살고 있는데요.
50년 넘게 목욕탕이 없어 겨울이면 30분씩 걸어나가거나 연탄불에 물을 데워 씻어야 하는 형편이었습니다.
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목욕탕 건립, 한 복지단체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.
시민 600여 명의 자발적인 기부와 기업들의 후원에 힘입어 공사비를 마련할 수 있었는데요.
주민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
공중목욕탕 덕분에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네요.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080600255771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